국토교통부가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이어지는 `26년 동계 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 동계 정기 항공편 일정 확정...국제선 44개국 264개 노선 운항
이번 동계 기간 국제선 여객 정기편은 총 44개 국가, 264개 노선을 대상으로 84개 항공사가 주 최대 5,353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주 4,980회와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김해와 청주공항의 슬롯 총량이 대폭 증대되어 지역민의 이동 편의와 서비스 선택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해공항은 평일 기준 일 354회에서 370회로, 청주공항은 평일 일 132회에서 149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이번 시즌에는 방한 및 여행 수요가 높은 일본과 중국 노선 위주의 증편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중국의 경우 부산-광저우, 청주-샤먼, 인천-닝보, 제주-스좌장 등 신규 직항 노선이 최초로 개설된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 13개와 내륙 노선 7개 등 총 20개 노선을 주 최대 1,735회 운항한다. 지난 5월 재개된 `인천-제주` 노선은 시장 수요에 힘입어 주 2회에서 주 3회로 운항이 확대된다.
정부는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항공당국의 인허가 지원 및 항공사별 안전 관리 계획 점검도 병행한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개항 이래 최초로 세계 1위를 달성했고, 적극적인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공항 여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실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동편의가 나날이 증진되도록 노력하면서 항공사들의 안전운항 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