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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대표 축제 통합 브랜드 `노원 사계 페스타` 추진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09-30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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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축제 통합 브랜드화
  • 달빛산책 한 달 132만 명
  • 상권·관광 연계 용역 검토

대표 축제 방문객을 지역상권 소비로 잇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노원구가 흩어진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는 작업에 들어갔다.

 

노원수제맥주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모습.

서울 노원구는 지역 대표 축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가칭 `노원 사계(四季) 페스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의 대표 축제는 불암산 철쭉제와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노원수제맥주축제, 노원달빛산책 등이다. 여기에 음악회와 전시회가 연중 열린다. 다만 구 내부에서는 축제 방문객이 지역상권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축제를 관광자원으로 오래 활용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야간 조명축제인 노원달빛산책에는 지난해 한 달 동안 132만 명이 다녀갔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 축제 간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축제를 주민 문화 행사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자원과 상권에 연결해 도시 브랜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구청장 요청으로 시작됐다. 주관부서인 문화도시과와 노원문화재단이 실무회의를 열어 연간 축제 일정을 일찍 확정하고 연초부터 홍보를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축제별로 연계할 수 있는 상권과 관광자원을 파악해 방문객이 오래 머물며 소비하도록 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회의에서는 전문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는 용역 과제로 통합 브랜드 정체성 확립, 브랜드 기획에 맞춘 축제별 보완 전략, 축제별 과학적 평가와 환류 체계, 상권·관광자원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외부 여건도 방문객 유입 요인으로 보고 있다. 내년 서울아레나 개관과 패노미논 페스티벌,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등 대형 행사가 예정돼 있고,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노원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문화는 시민이 누리는 즐거움을 넘어 사람을 끌어들이고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며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노원이 가진 축제와 문화·여가 자원을 하나의 도시 브랜드로 키워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며 다시 찾는 도시, 문화의 힘이 도시의 가치로 이어지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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