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이 차기 G2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영 G20 셰르파 회담 개최, 차기 의장국 간 협력 논의
23일 김희상 G20 셰르파는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글로벌 대화`에 참석해 마이클 엘럼 영국 G20 셰르파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2027년 영국과 2028년 우리나라가 각각 G20 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정상회의 주요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김 셰르파는 내년 11월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27년 G20 정상회의 추진 계획을 영국 측으로부터 청취했다. 이어 양국은 G20 의제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논의를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특히 에너지 공급망과 AI 거버넌스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2년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김 셰르파는 이 날 레빈 홀 독일 총리 경제·재정·에너지정책 보좌관 및 크리스토프 볼프룸 독일 연방외교부 EU 정책·지경학국 총국장과 별도로 면담했다.
면담에서 김 셰르파는 G7 및 G20 차원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베를린 글로벌 대화의 G20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G20 외교 기본방향과 2028년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