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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배우던 신중년 75명, 경로당 찾는 `디지털 금융 멘토`로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09-30 1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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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송파본부와 협력
  • 세무·재무·디지털 3단계 과정
  • 수료생 경로당 1:1 교육 지원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송파구가 시중은행과 손잡고 50세 이상 75명에게 세무·재무·디지털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9월 `어르신 금융역량 강화 프로그램 현장.

서울 송파구는 신한은행 송파본부와 함께 `어르신 금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신한은행 송파본부와 취약 어르신 지원과 금융역량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자산 방어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8월부터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교육 대상은 50세 이상 신중년 75명이다. 과정은 세무, 재무, 디지털금융 멘토 등 3단계로 짜였다.

 

8월 세무특강에서는 세무사가 강사로 나섰다. 부동산을 사고 보유할 때 붙는 세금과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 상속·증여 기초와 절세 방법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9월 재무특강은 은퇴 이후 자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노후 자산을 지키는 투자전략과 AI 재무관리를 활용한 은퇴 설계 등이 다뤄졌다.

 

마지막 과정인 금융 피해 예방 교육은 10월 13~14일 열린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소속 김지연 강사가 금융사기 예방·대처법, 모바일 뱅킹 인증서와 간편인증, 간편결제 서비스 활용법,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법 등을 가르친다.

 

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디지털 금융 멘토`로 활동한다. 관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1대1 디지털금융 교육을 한다.

 

구는 신한은행과의 협력 범위를 금융교육에서 취약 어르신 지원, 어르신복지 수행기관 사업 후원, 사회참여·노후설계 분야로 넓혀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일자리와 건강뿐만 아니라 자산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금융역량도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금융사기와 금융소외로부터 안전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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