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2일 서울에서 방한 중인 후마윤 코비르(Humaiun Kobir) 방글라데시 외교 제1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방글라데시 외교 제1국무장관과 실질협력 논의
이 날 박 차관은 코비르 제1국무장관의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라흐만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이 유엔총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코비르 국무장관이 양자·다자외교 전반을 담당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8월 타결된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코비르 제1국무장관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방글라데시는 특히 한국과의 통상·투자, 개발협력, 고용·노동협력 분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이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경제와 개발, 고용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음을 평가했다. 박 차관은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270여 개 우리 기업 및 한국 경제에 기여 중인 약 1.2만 명의 방글라데시 근로자 등을 통해 그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향후 양국은 기존 협력 분야를 넘어 방산 및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향후 국방·방산, 인프라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측은 중동 및 서남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향후에도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