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한글날 제정 100돌 기념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 개최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10-07 13:49:17
기사수정
  • 9일 광화문광장서 전시·체험·공연 등 풍성한 행사 마련
  • 17년간 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한글 가치 되새겨온 광장에서 시민과 기념

서울시는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9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한글날 제정 100돌 기념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 개최

이 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한글 맞춤법과 간판 전시, 시민 참여형 체험, 우리말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한글날에 세종대왕 동상을 시민에게 처음 공개했다. 동상 아래에는 세종과 한글의 이야기를 담은 상설 전시공간인 `세종이야기`를 조성해 한글의 가치를 알려왔다.

 

세종대왕 동상은 왼손에 훈민정음을 펼쳐 들고 오른손을 들어 백성과 소통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세종이야기는 이후 충무공이야기와 통합돼 현재 `세종·충무공이야기`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 당시 시는 한글 창제 원리인 `천지인`을 본떠 자음과 모음 형태를 물줄기로 표현한 `한글분수`를 설치했다. 광장은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한글 주간에 맞춰 훈민정음 해례본 전시, 우리말 백일장, 멋글씨 공모전 등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돌을 기념해 시민 참여 폭을 더욱 넓혔다.

 

행사장 전시 공간에서는 올바른 맞춤법 정보와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아름다운 한글 간판 전시를 선보인다. 시민들은 우리말 표현을 익히고 디자인화된 한글의 미를 감상할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한글 판박이 붙이기, 나만의 한글 모자 만들기, 시민이 함께 완성하는 한글 그림 그리기, 도장 찍기 여행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준비됐다.

 

세종대왕 동상 앞 무대에서는 가요부터 국악까지 아우르는 우리말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에서 세종대왕 분장 배우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만나볼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도 운영된다.

 

체험과 만족도 조사를 모두 마친 시민에게는 한글 연필 등 기념품이 증정된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17년 전 한글날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고 `세종이야기`가 문을 연 광화문광장은 이제 곳곳에서 한글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홍보담당관은 “한글날의 시초인 `가갸날`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우리 글을 직접 쓰고 즐기며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0
아하부동산중개법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